조수미 어머니 치매 슬픈사연


조수미 어머니 치매 슬픈사연 



KBS2 "대화의 희열2"에 조수미 씨가 출연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인데요. 대단한 업적을 이룬 분들의 성공한 삶의 모습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면의 인간적인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더 매력적입니다. 



오늘 방송된 조수미 씨 편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화려한 삶 뒤에, 누군가의 딸로서 조수미는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수미가 정상에 서기까지, 조수미 어머니는 그녀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조수미는 어머니가 이루지 못한 예술가의 꿈을 채우기 위해서 어릴적부터 혹독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 어린시절 어머니를 원망도 했다죠. 하지만 조수미는 누구보다 엄격했지만, 의지가 됐었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다고 눈물 흘렸습니다. 아마도 모든 자식들의 어머니를 향한 마음은 같겠지요..



조수미 어머니는 현재 치매를 앓고 계셔서, 조수미의 얼굴도 기억을 못하신다고 합니다. 얼마나 자식으로써 마음이 아플까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결국 나이가 들어 늙어보면,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날이 온다고. 하지만 그때가 되면 어머니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방송에서 조수미는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더 늦기전에 어머니에게 노래를 바치고 싶은 마음을 방송에서 전했다고 합니다. 살아계실때, 건강하실때, 물질적인 보답보단,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게, 더 갚진 효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곧 어버이날인데, 우리 모두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보면 어떨까요. 조수미씨 노래가 제 마음을 울린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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