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 출산과 계획임신

■ 기형아 출산 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유독 계획 임신율이 낮다. 임신 전 전문의를 찾아 검사와 상담을 받는 일이 드물다 보니 임신 초기에 약물, 유해 환경에 노출돼 임신중절수술을 하거나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각주:1]

[사진캡쳐 = 중앙일보]

2년전 기사에서 발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신생아 출산율은 7.4 % 줄었고 미숙아 출산은 29%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열 교수(단국대 제일병원 산부인과)는 약물과 환경적 요인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최소 임신 3개월전부터 준비해 계획임신을 해야 된다고 언급했다.서울대 의대 환경보건센터(2014) 자료에 의하면, 선천성 이상 종류는 심방중격 결손증이 가장 많았다. 심실중격 결손증과 엉덩관절 선천탈구가 뒤를 이었다.[각주:2] 

■ 임신 전 검사 및 예방접종 

계획임신을 위해서 산전에 검사와 예방접종은 필수다.

▼ 산전검사
유방암 검사, 질초음파 검사, 자궁암검사, 질염검사, 혈액검사,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혈액검사로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유전자검사, 잇몸질환 검사
 ▼ 예방접종

  • 수두
:수두 백신은 임신 중에 접종하면 안된다. 임신 시도는 접종 한달 후. 임신 중 수두에 걸리면 태아 기형과 합병증이 올 가능성이 증가한다.
  • 풍진

: 계획임신 시 항체 있는지 확인한다. 없는 경우는 접종한 후 임신 시도를 한다.

  • B형 간염

: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면 아기에게 B형 간염을 물려준다. 태아 기형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단, 신생아가 보균자가 되면 간경화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항체가 있는지 확인 후 임신 시도를 한다. 3회 접종 시 6개월이 걸린다. B형 간염은 성생활로 옮길 수 있다. 남편도 같이 검사한다.

  • A형 간염

: 임신 초기에 항체가 없는 상태에서 A형 간염환자와 접촉 시, 자연유산 가능성이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을 한번 한 뒤 6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한다. 그러면 95%는 평생 면역력을 갖게 된다.

  •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이 유행하기 한달 전이나 임신하기 한달 전에 한다.

  • 파상풍

: 어릴때 접종을 했더라도 일반적으로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임신하기 한달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 파상풍에 걸리면 태아 사망률이 50% 이상이다. 주의해야된다.

  • 자궁경부암

: 3회 접종으로 자궁암 발생의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임신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임신 중이라도 안전하다. 만약 주사를 맞는 기간에 임신을 했다면, 출산 후에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반드시 해야하는 예방접종은 B형 간염과 풍진이다.

참고문헌: 김건오, 똑똑하고 건강한 첫 임신 출산, 리스컴, 2012, 24-26쪽



  1. 아이가 찾아오기 전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유문근> 한국건강관리협회 산부인과 전문의, 동양일보, 2017.07.03,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158 [본문으로]
  2. 저출산 대책 외치는 정부, 기형아 고통에는 무관심, 중앙일보, 2016.01.16, http://news.joins.com/article/19423532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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